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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어탕을 한때는 자주 먹었던것 같아요.
그때 한창 만나던 사람이 추어탕을
엄청 좋아했었거든요.
그런데 전 뭔가 거친 느낌의 국물이
맛은 좋았지만 별로 땡기지는 않았네요.
그러다 얼마전에 팩에든 추어탕이 세일을
하고 있어서 한번 사봤어요.
그 브랜드에서 나온 육개장은 자주
사먹거든요. 퀄리티가 음식점에서 먹는
느낌이라서 말이죠 ㅎ
솔직히 추어탕도 맛있을까? 라는
의문을 갖고 먹었는데 전에 먹었던
거친느낌없이 고소하고 진한 풍미가
느껴지는게 제 입맛에 딱 맞더라구요.
봄이 왔지만 은근 쌀쌀한 날씨가
오는데 그때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게
너무 좋았어요. 집에 다행히 산초가루가
있어서 넣어서 먹었는데 맛이 배가
되더라구요. 추어탕엔 역시 산초가루가
빠지면 안된것 같아요.
이렇게 육개장도 맛있고 추어탕도
맛있다보니 다른 탕들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네요. 부대찌개도 있고
다른 국물 팩들이 많은데 한번
다 먹어봐야 할것 같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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